- 농진청, 시금치 안정생산 재배기술 현장평가회 개최 -


농촌진흥청은 신안군농업기술센터와 공동으로 시금치 안정생산을 위한 재배기술을 개발해 현장실증을 수행했다고 밝혔다. 
시금치는 비타민 A와 C가 풍부하고 섬유질이 많으며 철분, 칼슘 함량이 높아 노인이나 성장기 어린이에게 권장되는 보건채소이다.

전남 신안군 비금도와 도초도에서 생산되는 시금치는 특유의 맛과 향이 우수하고, 수확 후 신선도가 오래 유지되는 등 품질이 좋아 소비자들로부터 인기가 높다. 
그러나 신안군에서 재배되는 시금치(섬초)는 전통적인 방법으로 재배되고 있기에 생산성이 낮고, 노지재배 특성상 키가 작고 땅바닥에 붙어 자라기 때문에 수확에 어려움이 많다. 수확작업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노동 강도가 높아 시금치 재배를 포기하는 농가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농진청과 신안군농업기술센터에서는 시금치의 생산성 증대, 품질향상, 연중 안정생산 및 노동력 절감 이 4가지 부문을 충족시키는 다양한 재배기술을 종합적으로 현장에 적용한 결과, 농가 소득을 64% 올릴 수 있었다.
기존 전통적인 흩어 뿌리는 씨뿌림 방법 대신 종자테이프를 이용한 파종법으로 바꾼 결과, 종자 사용량이 83% 절감됐고 파종 후 입모율(서 있는 어린묘)이 약 20% 향상됐다. 
종자테이프 파종에 가장 적합한 재식거리를 밝혀내고자 재식거리를 5가지로 구분해 파종, 재배한 결과 13x12cm가 가장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경운기에 부착해 사용할 수 있는 시금치 수확기를 개발했으며 이를 이용해 수확할 경우, 시간당 800kg 수확이 가능했다. 반면 기존 전통적인 수작업으로 수확할 경우에는 시간당 12kg에 지나지 않았다.

농진청에서는 이러한 시금치 재배기술을 인근 농가에 알리고 보급 확대를 위해 24일 전남 신안군 시금치 재배농가에서 현장 평가회를 실시한다.

농촌진흥청 기술지원과 채영 박사는 “신안군 시금치 재배농가의 가장 힘든 파종과 수확작업을 위한 기계화를 도입해 손쉽게 시금치를 재배하는 기술을 정착시킬 계획이다”고 전하며,
“또한 작지만 강한 농업경영체의 지속적인 육성을 위해 다양한 기술을 투입한 신안군 시금치의 연중 안정생산과 품질향상으로 농가소득과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이는데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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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원예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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